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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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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로 차린 여름 식탁

델쥬아 첫 구독자와의 만찬

이 여름, 식탁에 앉기까지

닭가슴살이 면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닭가슴살이 듬뿍 담긴 물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아마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는, 그 두 문장을 선뜻 믿지 못했을 거예요.

델쥬아의 첫 번째 구독자 만찬이 열렸습니다. 평소 온라인으로만 만났던 구독자 여섯 분을 한 자리로 초대해, 에릭 셰프가 직접 요리한 세 가지 코스를 함께 나눴어요. 델쥬아 제품을 즐기고, 단백질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다섯 명의 식탁이 어떻게 채워질지 기대되지 않나요?


코스 1. 다시마 생간장 채소 절임 국수

단백질 한입에, 식이섬유도 함께

첫 번째 순서는 채소 절임과 구이였어요. "프로틴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식이섬유도 되게 중요하거든요." 에릭 셰프의 소개와 함께 만찬의 코스가 시작됐습니다.


다양한 구운 채소로 플레이팅한 닭가슴살면 생간장 채소 절임 국수


디쉬의 중앙에는 닭가슴살면이 자리를 잡았고, 사이드에는 다양한 채소들이 구워져 나왔어요. 가지, 꽈리고추, 마, 그리고 닭가슴살 위에 고추냉이까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채소들이 불에 닿아 표면이 살짝 눌어붙은 채로 올라왔는데, 그 자체로 이미 시각적인 만족감이 있었어요. 다시마 생간장에 절인 채소들은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간장의 짜릿함을 다시마가 부드럽게 풀어주는 조합이었어요.

식사는 자유롭게 이뤄졌습니다. 원하는 채소와 반숙란, 그리고 닭가슴살면을 볼에 덜고, 에릭 셰프가 직접 만든 육수를 취향껏 부어 그저 맛있게 입맛을 돋우면 됐죠. "전체적인 간은 건강을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 슴슴하게 했어요." 셰프의 설명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육수였어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몸이 먼저 알아채는 온도의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꽈리고추를 즐겨 드시지 않는다는 분도, 이날만큼은 한 점, 두 점 손이 멈추지 않았어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지." 꽈리고추 특유의 아린 맛이 구워지는 과정에서 달콤하게 가라앉은 덕이었을 거예요. 닭가슴살면이 들어가 든든하지만, 채소라서 가벼운, 그래서 다음 메뉴를 기다리게 만드는 딱 ‘시작’의 역할을 했습니다.


코스 2. 델쥬아 동치미 육수 + 저당 비빔 소스 물회

산뜻하고 깊이있는 맛, 두 가지면 충분해요


해산물과 나물이 풍성히 들어간 닭가슴살면 물회


닭가슴살면이 깔린 그 위로 전복, 오징어, 새우, 우렁이 살이 둥글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미나리가 싱그럽게 사이사이를 채우고, 꼬시래기와 겨잣잎이 그 위에 얹혀 있었어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 이미 여름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육수의 비밀은 단순했어요. 델쥬아 동치미 육수와 저당 비빔 소스, 두 가지가 전부예요. 여기에 다진 마늘 한 작은 술, 식초를 조금 더해 감칠맛과 밸런스를 잡았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메인 재료는 그 두 가지예요." 에릭 셰프의 말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지만, 다들 그 두 가지만으로 이 맛이 난다는 사실은 여전히 믿기 어려운 눈치였어요.


비빔소스와 동치미 육수로 만든 물회 소스델쥬아 동치미 육수와 저당 비빔소스 패키지


해산물 구성도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어요. 전복의 쫄깃함, 오징어의 탱탱함, 새우의 포근함, 우렁이 살의 오독오독한 씹힘. 각각의 식감이 겹치지 않고 리듬감 있게 이어졌습니다. 미나리는 비린 기운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겨잣잎은 먹을수록 알싸하게 올라오는 뒷맛을 만들었어요. 생선회는 계절상 과감하게 빼는 선택을 했는데, 오히려 그 빈자리를 이 네 가지 해산물이 더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닭가슴살면 물회를 덜어먹는 손닭가슴살면 물회를 덜은 그릇


사람들의 젓가락이 닿고, 감탄이 가득 담긴 "미쳤다"라는 말이 툭 튀어 나왔습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가 닭가슴살면과 만나는 순간, 이 조합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웠어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면이라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다는 것, 이 자리에서 다들 처음 몸으로 실감했을 거예요. 냉면처럼 차갑게, 물회처럼 풍성하게.

"이거 집에서 오징어 삶아서 해줘도 되겠다." 한 분이 중얼거리듯 말했어요. 먹는 내내 머릿속으로 우리 집 버전으로 레시피를 응용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게 좋은 음식이 하는 일이죠. 먹는 사람을 요리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




이야기는 식탁 위에서 계속됐습니다

요리를 먹는 동안, 자연스럽게 단백질 이야기가 흘렀어요. 손톱이 갈라지던 게 좋아졌다는 분, 아이들이 동치미 국물을 다 먹어버려 자신은 아직 한 모금도 못 마셨다는 분, 원래 채소를 잘 먹지 않는데 오늘은 계속 손이 간다는 분. 같은 제품을 구독하고 있어도, 식탁 위에서 꺼내는 이야기는 저마다 달랐어요.


델쥬아 닭가슴살면 레시피를 활용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집에서 혼자 먹을 때랑 달라요. 분위기가." 누군가 말했습니다. 맞아요. 같은 음식도 함께 먹으면 맛이 달라져요. 함께 감탄하는 순간이 생기고, 그 감탄이 기억에 남아 또 찾게 되는 거니까요.

델쥬아가 이 자리를 만든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독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식탁에 앉아 한 그릇을 나누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라는 것을. 그 차이를 하루의 식탁을 통해 함께 느껴보고 싶었어요.


식탁 위의 작은 혁명

그런데 사실, 우리가 '밥 먹자'고 말하는 건 단순한 습관이 아니에요. 수천 년을 탄수화물 중심으로 살아온 흔적이 언어 속에 새겨진 거죠. 그러니 한 끼에 단백질 30g을 챙긴다는 것이 얼마나 낯선 일이겠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30g이라는 단백질의 권장 섭취량은 사실 ‘건강하기 위한 기준’이 아니에요. 이 수치는 전쟁 중에 군인들의 생존을 위해 정해진 수치라고 해요. ‘죽지 않기 위한 기준’인 것이죠. 


근육과 관련된 내용의 도서 <포에버 스트롱>


이날, 식탁에 앉은 모두의 자리에 놓여있던 책이 한 권 있어요. 가브리엘 라이언 박사의 《포에버 스트롱》. 근육을 심장이나 간처럼 하나의 중요한 장기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의사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라이언 박사에 의하면, 근육은 그저 몸을 움직이는 기관이 아니라고 해요. 근육이 움직이며 발생하는 화학 작용이 뇌와 직접 소통한다는 연구들이 쌓이고 있어요. 결국 단백질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돼요. 근육이 줄면 기억력도 함께 흔들릴 수 있고, 오늘의 식사가 지금의 몸만이 아니라, 훨씬 먼 미래의 나와도 연결돼 있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끼의 선택이 중요한 거예요. 매끼 단백질 30g 이상, 그것은 더 좋아지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양이었던 것이죠. 오늘 이 자리에서 먹은 것들, 전복과 새우, 닭가슴살면, 그리고 구워진 채소들이 그 30g을 향해 바삐 일하고 있었어요.




코스 3. 청도 반시 아이스 디저트

시고 달게, 여름답게 마무리

디저트는 경북에서 온 청도 반시였어요. 대봉보다 단맛이 강한 감으로 알려진 청도 반시. 그 과육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캐슈너트 크럼블을 얹고, 그릇 바닥에는 파인애플과 레몬 향 가득한 그라니타를 깔았습니다. 차갑고, 달고, 시고, 고소한 것들이 한 그릇에 층층이 담겨 있었어요.


반시 아이스크림


첫 스푼을 뜨니 달큰한 시원함이 입에 맴돌았습니다. 한 구독자 분의 "입이 싹 리프레시가 되는 것 같아요." 라는 말로 이 디저트를 정확하게 표현했어요. 무겁지 않고 산뜻한, 그리고 동시에 분명한 단맛으로. 코스의 마지막을 여름의 언어로 마무리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캐슈너트 크럼블의 고소함이 반시의 진한 단맛을 받아내고, 레몬 그라니타의 산미가 끝에서 가볍게 치고 올라오는 구성이었어요. 먹는 내내 다음 스푼을 기다리게 만드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에릭 셰프는 호주에서 7~8년을 보낸, 요리의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에요. 델쥬아 제품을 재료 삼아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요리를 펼쳐내는 것, 그게 이날 세 코스가 증명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흑백요리사 나가도 순위권에 들 것 같다"라는 말이 테이블에서 나왔을 때, 모두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답니다.



식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어요

자리가 마무리될 즈음, 한 구독자가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6개월 정도 그냥 침대에서만 지냈어요. 그러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단백질을 챙겨 먹으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거창한 다짐이나 목표를 나눈 것이 아니었어요. 그저 오늘 이 식탁에서 먹은 것들,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삶 속에 조용히 자리하는 고백이었습니다.

건강한 식탁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맛있게 먹으면서도 내 몸을 잘 대접할 수 있다는 것. 이날 이 자리가 그 가능성을 조금 더 현실로 불러온 시간이었을 거예요.

델쥬아 테이블의 첫 번째 구독자 만찬은 그렇게 마무리됐습니다. 준비한 분들에게도 자리한 분들에게도 함께였기에 그리고 건강했기에 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채우는 건강한 한 끼. 오늘의 이 식탁이 당신에게도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델쥬아 첫 만찬의 더 깊은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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