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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시원하고 은은한 여름 한 끼
소고기 수육과 동치미가 만드는 물냉면 한 그릇

레시피 난이도
하
조리 시간
약 7분
레시피 난이도
하
조리 시간
약 7분


1

2

3

4
준비해주세요
재료
닭가슴살면 140g
육수
동치미 육수 1봉
토핑
소고기 수육 한 줌
반숙란 반개
오이 절임 한 줌
무 절임 한 줌
참깨 한 작은 술
소스
연겨자 또는 고추냉이
식초
레시피
1
삶아 물기를 뺀 닭가슴살면을 그릇에 담는다. (삶는 방법은 [탱글함을 위한 가이드] 참고)
2
차갑게 식힌 동치미 육수를 면이 잠길 만큼 붓는다.
3
면 위에 소고기 수육, 무 절임, 오이 절임, 반숙란 순으로 올린다.
4
참깨를 뿌리고 기호에 따라 연겨자나 식초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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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닭가슴살면 140g
육수
동치미 육수 1봉
토핑
소고기 수육 한 줌
반숙란 반개
오이 절임 한 줌
무 절임 한 줌
참깨 한 작은 술
소스
연겨자 또는 고추냉이
식초
1
삶아 물기를 뺀 닭가슴살면을 그릇에 담는다. (삶는 방법은 [탱글함을 위한 가이드] 참고)
2
차갑게 식힌 동치미 육수를 면이 잠길 만큼 붓는다.
3
면 위에 소고기 수육, 무 절임, 오이 절임, 반숙란 순으로 올린다.
4
참깨를 뿌리고 기호에 따라 연겨자나 식초를 곁들인다.
날씨를 바꾸는 깊은 시원함
냉면의 진짜 맛은 육수에 있어요. 동치미 물냉면은 특히 그래요. 발효된 동치미 육수가 면 위로 흘러내릴 때, 서늘하고 청량한 향이 먼저 와요. 거기에 소고기 수육의 은은한 육향이 더해지면, 진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생겨요. 이 조합이 닭가슴살면의 탄탄한 식감과 만났을 때, 한 그릇이 완성돼요.

육향이 채우는 냉면의 완성
소고기 수육은 진한 양념 없이 담백하게 삶아낸 고기예요. 그래서 동치미 육수의 청량함을 가리지 않아요. 육향이 앞서는 게 아니라 뒤에서 은은하게 감돌아요.
재미있는 건 어떤 고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동치미 물냉면이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한다는 것이에요. 돼지 수육으로 바꾸면 조금 더 부드럽고 묵직한 육향이 나요. 육전을 올리면 겉면의 고소함이 더해지고요.
취향에 맞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여름을 이겨내는 재미가 될 거예요.

육향이 채우는 냉면의 완성
소고기 수육은 진한 양념 없이 담백하게 삶아낸 고기예요. 그래서 동치미 육수의 청량함을 가리지 않아요. 육향이 앞서는 게 아니라 뒤에서 은은하게 감돌아요.
재미있는 건 어떤 고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동치미 물냉면이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한다는 것이에요. 돼지 수육으로 바꾸면 조금 더 부드럽고 묵직한 육향이 나요. 육전을 올리면 겉면의 고소함이 더해지고요.
취향에 맞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여름을 이겨내는 재미가 될 거예요.

산뜻함이 선사하는 여름의 맛
냉면에는 늘 채소 절임이 함께하죠. 면 위에 예쁘게 올라간 이 채소들은 가니쉬 이상의 역할을 해요. 동치미 육수가 가진 깊고 발효된 맛 옆에, 절임 채소의 아삭하고 산뜻한 맛이 놓이면 서로를 더 또렷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절인 무는 동치미의 짭짤하고 시원한 맛과 결이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오이는 청량함과 아삭한 식감으로 면의 탄탄함과 기분 좋은 리듬을 만들어요.
다른 절임 채소도 잘 어울려요. 얇게 썰어 절인 연근은 아삭함이 오래 남고, 깻잎 절임은 향이 더해져 육향과 묘하게 잘 맞아요. 새콤하게 절인 방울토마토는 산미가 강해서 동치미 육수의 무게감을 가볍게 끊어줘요.
좋아하는 채소가 있다면 살짝 절여서 동치미와 함께 먹어보면 어떨까요? 나만의 색다른 조합을 찾을 수도 있어요.

산뜻함이 선사하는 여름의 맛
냉면에는 늘 채소 절임이 함께하죠. 면 위에 예쁘게 올라간 이 채소들은 가니쉬 이상의 역할을 해요. 동치미 육수가 가진 깊고 발효된 맛 옆에, 절임 채소의 아삭하고 산뜻한 맛이 놓이면 서로를 더 또렷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절인 무는 동치미의 짭짤하고 시원한 맛과 결이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오이는 청량함과 아삭한 식감으로 면의 탄탄함과 기분 좋은 리듬을 만들어요.
다른 절임 채소도 잘 어울려요. 얇게 썰어 절인 연근은 아삭함이 오래 남고, 깻잎 절임은 향이 더해져 육향과 묘하게 잘 맞아요. 새콤하게 절인 방울토마토는 산미가 강해서 동치미 육수의 무게감을 가볍게 끊어줘요.
좋아하는 채소가 있다면 살짝 절여서 동치미와 함께 먹어보면 어떨까요? 나만의 색다른 조합을 찾을 수도 있어요.

톡- 쏘는 라스트 터치
먹기 직전 살살 푸는 연겨자는 동치미 냉면에 꼭 필요한 조합이죠. 코끝이 찡한 향이 동치미 육수 위로 퍼지면서 맛이 한층 선명해져요.
차가운 음식은 온도 때문에 미각이 조금 둔해져요. 냉면을 먹을 때 겨자나 고추냉이가 빠지면 아쉬운 이유가 거기 있어요. 차가운 육수 속에서 잠시 잠들어 있던 맛을 톡 쏘는 자극이 깨워주거든요. 먹기 직전에 풀어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미리 풀어두면 향이 날아가서 맛을 돋우는 힘이 약해져요.
겨자는 코를 타고 올라오는 향이 길어요. 한 번 퍼지면 여운이 남고, 동치미 특유의 발효 향과 그 결이 잘 맞아요. 고추냉이는 달라요.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고, 강하게 왔다가 금방 사라져요. 같은 '톡 쏘는 맛'이지만 둘이 혀에 닿는 방식이 전혀 달라서, 어느 쪽을 고르느냐에 따라 같은 냉면이 다른 템포로 느껴져요. 두 가지를 번갈아 써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거예요.

톡- 쏘는 라스트 터치
먹기 직전 살살 푸는 연겨자는 동치미 냉면에 꼭 필요한 조합이죠. 코끝이 찡한 향이 동치미 육수 위로 퍼지면서 맛이 한층 선명해져요.
차가운 음식은 온도 때문에 미각이 조금 둔해져요. 냉면을 먹을 때 겨자나 고추냉이가 빠지면 아쉬운 이유가 거기 있어요. 차가운 육수 속에서 잠시 잠들어 있던 맛을 톡 쏘는 자극이 깨워주거든요. 먹기 직전에 풀어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미리 풀어두면 향이 날아가서 맛을 돋우는 힘이 약해져요.
겨자는 코를 타고 올라오는 향이 길어요. 한 번 퍼지면 여운이 남고, 동치미 특유의 발효 향과 그 결이 잘 맞아요. 고추냉이는 달라요.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고, 강하게 왔다가 금방 사라져요. 같은 '톡 쏘는 맛'이지만 둘이 혀에 닿는 방식이 전혀 달라서, 어느 쪽을 고르느냐에 따라 같은 냉면이 다른 템포로 느껴져요. 두 가지를 번갈아 써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거예요.
동치미 물냉면은 요란하지 않아요. 차갑고 청량한 육수, 담백한 수육, 탄탄한 면. 자극적인 것 하나 없는데 먹고 나면 속이 차분하게 가라앉아요. 여름에 가장 필요한 게 그런 거잖아요. 뜨겁지 않은 것, 조용하고 시원한 것. 오늘의 식탁에서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이겨낼 힘을 얻어가길 바라요.


